◀ＡＮＣ▶

요즘 서남해에서는 여름철 별미인 민어잡이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민어 어획량이 크게 줄어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ＥＮＤ▶

(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역입니다.

그물을 따라 싱싱한 민어들이 올라오지만
어민들의 표정이 그리 밝지 않습니다.

고수온 등의 영향으로 어획량이
고작해야 배 한척당 하루 평균
고작 2-3 킬로그램 그치고 있기때문입니다.

◀ＩＮＴ▶장광석 *민어잡이 어민*
//작년 절반도 못잡고 있어요///

어획량이 크게 줄면서 가격은
작년 두배가 넘는 1킬로그램에 3만 8천원까지 올랐지만 그나마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ＩＮＴ▶고종훈 지점장 *신안수협 북부지점*
///사고 싶어도 못사요///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잡히는 양이
워낙 적어 일부 어민들은 한달 일찍
서둘러 조업을 포기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시작한 서남해의 별미인 민어잡이는
다음달까지 이어지지만
어획량 감소에 따라 민어의 품귀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