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광양항 논란 실체

입력 2004-08-19 09:04:55 수정 2004-08-19 09:04:55 조회수 0

◀ANC▶
그동안 논란이됐던
광양항 추가개발 재검토 건의서의
실체가 확인됐습니다.

광양항 터미널 운영사인 허치슨과 KIT측이
이같은안의 정부건의를 추진했으나
다른 운영사들의 동의를 구하지 못해
뒤늦게 무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광양항 터미널의 외국계 운영사인
허치슨과 KIT가
광양항 추가 개발 재검토안 등
3가지 안을 담은
정부건의서를 마련한 것은 지난 7월,

하지만 일부 국내 터미널 운영사들의
동의를 구하지 못해
결국 정부 건의는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허치슨이
건의서를 마련한 직후인
이달 초 공교롭게도 국무조정실의
광양항개발 재검토 권고안이 국회에 제출돼
상호간의 연계성 여부에 대한
의문은 여전합니다.

(STAND-UP)
KIT 터미널과 허치슨측은
이같은 건의서를 마련한 배경에 대해
아직까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광양항 터미널 운영사들은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그동안 터미널 업계에서 입단속을 해왔지만
결국 터질 것이 터졌다는 반응입니다.

광양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광양항 개발 축소 건의서의 공개와
책임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INT▶
허치슨이 90% 지분을 갖고 있는
KIT 터미널은 광양항 3-1단계
우선 협상권을 감안하면 전체 16개 선석 가운데
11개 선석을 운영하고 있는 최대 운영삽니다.

하지만 물동량 유치 기여도는
수년째 10만TEU를 밑도는 등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광양항 개발 축소건의를 주도한 뒷배경에
해양수산부와의 사전교감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