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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시술중 사망

입력 2004-08-19 09:05:51 수정 2004-08-19 09:05:51 조회수 0

◀ANC▶
값이 싸다, 용하다 등의 이유로
무면허 의료시술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시술로
자칫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사찰에서 허리 치료를 받던 3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담양군 창평면의 한 사찰입니다.

지난 15일 이곳에서 33살 문 모씨가
허리통증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습니다.

문씨는 승려인 51살 정 모여인으로부터
허리와 가슴 등에 무리하게 지압을 받다
갑자기 의식을 잃었습니다.

◀SYN▶
(사고가 난 줄은 몰랐다. 근데 죽었더라)

사체 부검결과
문씨는 심근 파열과 흉부압박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1년전부터 허리통증에 시달리던 문씨는
친구 소개로 이곳 사찰에서
수차례 치료를 받아오다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무면허 시술을 한 정 여인은
7년전부터 불자 등 3백여명을 상대로
무면허 시술을 해주고
시주명목으로돈을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정여인
(하루에도 10명 넘게 치료를 해줬다.)

(스탠드업)
\"경찰은 정 여인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어제는 미용실과 찜질방 등지를 돌며
눈썹문신과 주름살 제거 등의
무면허 성형시술을 값싸게 해주고 돈을 챙겨온
40대 주부가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경기불황속에 부정 의료행위는 크게 늘어
올들어서만 모두 17건,

잘못된 의료행위는 고스란히 돌이킬 수 없는
고통으로 넘겨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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