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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입력 2004-08-21 07:48:56 수정 2004-08-21 07:48:56 조회수 1

◀ANC▶
태풍 '메기'는
남해안에 큰 피해를 불러왔습니다.

하지만 '적조 감소'와 '멸치어장 형성'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적조주의보가 발령됐던
고흥 나로도 봇돌바다와 여수 남면 앞바다,

태풍이후 첫 예찰에서
적조띠는 목격되지 않았습니다.

가막만 금천-금내리 앞바다에서
밀리리터당 40-240개체의 저밀도 적조가
확인됐을 뿐입니다.

태풍 '메기'가 바닷물을 순환.분산시키는
효과를 줬기 때문입니다.

수온이 계속 높아지지 않는다면
적조는 당분간 소강상태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INT▶
태풍은 어획량 부진에 빠져있는
멸치잡이 어장에도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태풍이 연안에 형성돼 있던
20도 이하의 냉수대를 대부분 소멸시켜
멸치 치어들의 남해안 어장으로 접근이
쉬워졌기 때문입니다.

올해 남해안 멸치의 평균 산란밀도는
제곱미터당 252마리로 지난해보다
4배가량 밀도가 높아 멸치잡이 출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삼켜버린
태풍 '메기'는
남해안 어장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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