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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양식장 피해

입력 2004-08-21 10:07:22 수정 2004-08-21 10:07:22 조회수 1

◀ANC▶
제 15호 태풍 \"메미\"는 섬 완도에도 상채기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피해조사가 늦어지고 복구작업은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잡니다.

◀VCR▶
하천을 복개해서 만든 마을 진입로가 갈기갈기 찢겼습니다.

시간당 백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린 탓도
있지만 하천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피해가 났습니다.

하천에 토사가 쌓이면서 한꺼번에 불어난 물이
콘크리트 도로를 뚫고 솟아 올랐기 때문입니다.

◀INT▶ 최병득(75) 약산면 관산리
\"이곳에서 45년 살았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다.\"

지난 19일 새벽, 생일면의 한 양식장에서는
넙치 2만 6천여마리가 집단폐사 했습니다.

토사가 섞인 바닷물을 육상수조에 댓다가
물고기가 질식사한 것입니다.

◀INT▶ 김정섭 양식장관계자
\"갯벌이 유입되고 유수로가 막히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과
양식장의 피해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크고작은 피해가 20여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도군은 피해가 크지 않다는 이유로
애써 감추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오전에서야 잠정결과가 나오고 뒤늦게
피해사실이 상부에 보고됐습니다.

◀INT▶ 완도군청 관계자

피해조사가 늦어진데다 복구작업이 부실해
지지 않을까 주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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