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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 피해복구

김양훈 기자 입력 2004-08-23 09:11:22 수정 2004-08-23 09:11:22 조회수 0

◀ANC▶

휴일인 오늘도 태풍 "메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수해복구 공사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피해복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많은 비가 내려 복구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끊어진 도로와 다리를 다시 잇는 작업이 한창인
장흥군 봉덕마을 앞 도로.

온 마을이 쑥대밭이 돼버린 산간오지 주민들을 위해 장병들이 구슬땀을 흘립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다시 주위를 긴장시켰고 이때문에 군부대가
다시 복구작업에 투입됐습니다.

휴일도 반납한채 복구작업에 나선 장병들은
병사, 장교할 것 없이 모두 손을 걷어 붙히고 나섰습니다.

◀INT▶ 김홍일
병사들 못쉬지만 그래도..//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모래를 담는 장병들의
손놀림은 바쁘게 움직였고 모래주머니를 조금이라도 단단히 쌓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INT▶ 김선태
어제도 나왔는데 걱정된다.//

굵은 빗줄기에 밖으로 나올 엄두를 못낸
농민들은 빗줄기가 약해지기라도 하면 논밭으로
나와 농작물을 추스려 보지만 마음이 아플 뿐
입니다.

◀INT▶ 기귀심
사는것이 큰일 났어요.//

벌써 나흘째 이뤄지고 있는 복구작업.

하지만 피해주민들의 마음도 몰라주고
내리는 얄궂은 비가 주민들의 마음을 더욱
답답하게 만들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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