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천년만에 드러나

김양훈 기자 입력 2004-08-24 09:16:25 수정 2004-08-24 09:16:25 조회수 1

◀ANC▶

전남 해남 대흥사에 있는 보물 제 48호
마애여래좌상의 실체가 천년만에 드러났습니다.

새로 드러난 마애여래좌상의 실체가 웅장해
학계와 문화재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양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불꽃이 활활 타오르면서 하늘로 치솟는
모양의 천개.

부처님 상 양쪽에 위치한 비천상과 동자승.

화강암 암벽에 새겨진 마애여래좌상의 모습이
장엄하기까지 합니다.

높이 8미터, 너비 12미터로 그동안 추정되던
것보다 두배 상의 크깁니다.

◀INT▶ 은성스님
비천상등 후광이 잘 나온다.//

마애여래좌상을 보호하는 전각의 기둥과 천장에 가려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전각 해체 보수과정에서 새롭게 발견됐습니다.

◀INT▶ 박남재
용화전 해체작업중.//

통일신라 후기부터 고려 초기에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마애여래좌상의 또 다른
특징은 독특한 조각 기법입니다.

s/u 마애여래좌상은 일반으로 음각으로 돼
있지만 보시는 것처럼 양각으로 돼 있어
부처님의 형상이 명확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지난 69년 보물로 지정됐고 현재는
국보로 지정하기 위해 예정고시가 된 상탭니다.

천년만에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마애여래좌상.

해남군은 마애여래좌상 보호각을
원형보다 더 크게 지어 관람객들이 불상 전체를
관람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