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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대책 없다

입력 2004-08-27 09:09:50 수정 2004-08-27 09:09:50 조회수 0

◀ANC▶
전남지역에 해마다 막대한 수해 피해가
되풀이 되고 있지만
항구적인 대책은 세워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END▶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초래된
전남지역의 피해 규모가
천5백억원을 넘어 섰습니다.

지난 10 년동안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1년 평균 피해액인
천백억원을 훨씬 넘어선 수준입니다.

특히 지난 2002년엔 4천2백억원,
지난해엔 2천7백억원으로 최근들어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당국은 속수무책입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과
피해가 심각한 파프리카의 지원액을
현실화달라고 정부에 건의하는 등
중앙정부만을 바라보고 있을 뿐입니다.

인텨뷰

22개 시군에 지정돼 있는
75개 재해 위험지구를 개선하는데는
3천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지만
6백억원을 확보하는데 그쳤습니다.

재난관리 기금 역시 120억원에 불과해
수해피해를 복구하는데
현실적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결국 돈이 없다는 이유로
항구대책은 생각조차 못한채 중앙정부만을
바라보는 관행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지난 10년 동안 전남지역에서는
1조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이보다 두배 많은 2조원이 복구비로
투입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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