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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치는 공사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8-27 09:10:04 수정 2004-08-27 09:10:04 조회수 1

◀ANC▶

태풍피해를 막기위해 해마다 섬지역에서는
방조제 개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당수 공사가
태풍철이 지나간 뒤에야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남 신안의 섬마을 방조젭니다.

인근 새우양식장에 피해가 우려된다는
민원이 제기돼 절반만 보수가 마무리된 채
공사가 두달째 중단된 상탭니다.

(S/U)공사가 이뤄지지 않은 방조제 부분은
이처럼 무너진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INT▶담당공무원
/새우양식 끝나는 시기에 공사 재개할 예정///

태풍이 몰려오고 있지만 이처럼 올해 시작한
개보수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섬지역 방조제는 전남에서만 40곳이
넘습니다.

3,4월에나 공사가 시작 되는데다 시군별로
예산을 나눠먹기식으로 매년 수십곳씩
한꺼번에 공사를 진행하다보니 완공이 늦어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INT▶주민(하단)
//이게 뭐요.절반하고 몇년있다가 다시 절반
하고 하나마나 한 짓이다///

현재 전국의 방조제는 2천 3백여개.

불안전 방조제에 대한 개보수가
늦어지면서 해마다 태풍철이면 섬 주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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