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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게 제시해야

입력 2004-08-27 09:11:06 수정 2004-08-27 09:11:06 조회수 0

◀ANC▶

최근 일부 시민단체들이
기존 삼학도 복원화사업 계획에 재정부담
우려등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하면서 다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목포시가 자금조달계획등을 투명하게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목포 삼학도 복원화현장에는 이전의 삼학도
산모습을 만들기 위한 공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조경을위한 흙다지기 공사가 끝나면
곰솔등 해풍에 강한 35종의 나무가 심어지게
됩니다.

◀INT▶ 이철호 현장소장
\"올 11,12월이면 조경과 나무심기가 끝난다\"
삼학도 산형태 복원공사는 늦어도 내년 봄이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복원화 2단계사업은 대중소 삼학도를 연결하는
수로건설 공삽니다.

여기에는 한국제분 공장의 이전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용역결과 산정된 360억원의 보상비가
큰 부담입니다

삼학도 전체 보상비 646억원의 절반이 훨씬
넘습니다.

보상비를 모두 시비로 부담하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

◀INT▶ 유기철(주민)
\"복원화는 좋은데 세금이 많이들어가면
시민에 큰 부담이 될 것 같다\"
때문에 목포경실련등은 삼학도 복원화사업의
축소 또는 재조정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김종익(목포 경실련 사무국장)
\"지방재정 감안하고,더좋은 개발방안 나올때
까지 일부사업 유보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목포시는 현실성이 없다며 재조정에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문열상 도시건설국장(목포시)
\"한국제분에 만평제공하면 삼학도 산전체가
공장지대로 변하는등 실제와 맞지 않다\"
한국제분은 목포시와 협의 결과에 따라
당진에 이전부지를 샀기 때문에 번복할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INT▶ 이계륜 부사장(한국제분)
\"우리는 거기에 맞춰 진행하고 있기때문에
이제는 돌이킬수 없다\"
문제는 그동안 삼학도 사업을 주도해온
목포시가 어떤 말 못할 사정이 있는지
여론에 거론되는 것 자체를 꺼려하고 있습니다.

(S/U)최근 삼학도 복원화 사업의 재조정
문제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솔직하고 공개적인 목포시의 입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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