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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김양훈 기자 입력 2004-08-31 07:47:43 수정 2004-08-31 07:47:43 조회수 1

◀ANC▶
정부가 불법어업의 양성화를 위해
전업자금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담보와 보증 능력이 있어야
대출이 가능해
어민들에게는 여전히 부담입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소형기선저인망'을
합법 어업으로 전환하는데는
척당 최고 5천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해양수산부는 강력한 단속과 병행해
금리를 4%에서 3%로 내렸습니다.

하지만 어민들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지난해 여수지역에서
불법어업 전업자금을 지원받은 어민은
단 한 명, 올해도 7명이 신청하는데
그쳤습니다.

천 2백여척에 이르는 불법어업선의
규모를 따져볼때 사실상 전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합법어업 전환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큰데다
전업자금 신청도 일반대출처럼
담보와 보증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전업자금을 쓸려고 해도
대출 조건이 되지 않는게 어민들의 현실입니다.
◀INT▶
먼저 배를 고치고 나중에 양성화 자금을
지원받는 점도 적지않은 부담입니다.
◀INT▶
해양수산부는 불법어업의 근절을 위해
강도높은 단속에 낮은 금리의 자금지원이라는
통로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대출조건을 잃어버린
대부분의 소형기선어민들이 그 혜택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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