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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은 갖춰졌지만

입력 2004-09-01 09:07:18 수정 2004-09-01 09:07:18 조회수 0

◀ANC▶
섬지역 젓줄인 상수원이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은 급수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자칫 돈은 돈대로 쓰고 반쪽으로 전락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한승현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204억원을 들여 착공 6년만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상수원.

백만톤의 물을 담아 내년 3월부터 정상급수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INT▶ 장완용 감리단장 한국기술개발
\"관로매설 끝나고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3월에\"

주민들은 깨끗한 물을 먹게 됐다며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INT▶ 신창민 약산면 당목
\"위생적인 물을 먹을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이곳에서 수돗물을 받아 쓰겠다고
희망하는 세대가 기대치를 밑도는 곳으로 파악
됐습니다.///

급수대상을 약산과 고금면 전체의 72%인
2천 6백세대로 잡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낮습니다.

지금껏 별탈 없이 지하수를 쓰고 있는데다
85만원씩하는 급수전 시설비가 부담된 다는 게 이윱니다.

◀INT▶ 김명현 고금면 충무도
\"시설비가 비싸 먹지 않겠다는 사람이 많다.\"

완도군은 상수도 보급률 확대를 위해
주민홍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INT▶ 완도군 상수도담당 (전화)
\"추석도 다가오고 홍보강화 하겠다.\"

오는 2천 11년까지 상수도 보급률을
95%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지만 주민들은
관망하는 태도를 보여 당국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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