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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위협 자활근로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9-01 09:08:59 수정 2004-09-01 09:08:59 조회수 0

◀ANC▶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전국적으로 도로변
풀베기 등 생계 곤란자들의
자활근로 사업이 활발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업현장에 안전장치가 전혀없어
인명사고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6,70대 고령자들이 차들이 내달리는 도로변에서
위험스럽게 풀베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생계가 어려운 이들에게 화단정리나 풀베기
작업 등 일자리를 주는 이른바 자활근로
사업으로 요즘 농어촌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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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 50분쯤 전남 진도에서는
동료 2명과 함께 도로변 풀베기 작업에
나섰던 자활근로자 62살 김모씨가 승합차에
치여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INT▶사고 차량운전자(하단)
//옆에서 작업하다 갑자기 도로로 들어왔다///



(S/U)사고 현장에는 작업안내 표지판이나
교통통제 요원 한명 없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사고 대처능력이 부족한 고령자들이
대부분이지만 작업인원이 15명이하인
자활사업의 경우 관리 인력 배치 등 안전대책이
없어 해마다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자활근로 담당공무원(하단)
/공무원 인력에 한계가 있다보니 일일히 가서
관리할 수가 없다//

생계를 위해 거리에 나선
자활근로자들이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생명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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