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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시즌은 왔지만

입력 2004-09-02 09:03:57 수정 2004-09-02 09:03:57 조회수 0

◀ANC▶
본격적인 취업시즌이 다가왔지만
취업 준비생들의 분위기는 여전히 무겁습니다.

취업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보지만
번번히 좌절만 맛보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오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재단장 공사가
한창인 한 호텔.

최근 실시한 공개 채용에서 심각한 취업난이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120명을 모집에 천오백명이 넘는 구직자들이
몰려들어 회사측도 당황할 정도였습니다.
◀INT▶

이처럼 어려움 취업 시장을 뚫기 위해
대학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취업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면접 프로그램.

수도권 대학과 경쟁하기 위해
카메라까지 동원한 실습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이같은 노력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올해 4년제 대학의 취업률은
56%,

그렇지만 지방대 졸업생의 취업 지표인
수도권 취업률은 고작 24%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방대 졸업생들을 흡수할 수 있는
지역 기업의 기반이 취약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젭니다.
◀INT▶

이러다보니 고등학교의 우수한 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지방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학력도 떨어져
다시 취업률이 낮아지는 현상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취업 시장의 악순환.

그 어디에도 희망을 걸어볼 수 없는
답답한 현실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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