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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하는 갈치낚시터

신광하 기자 입력 2004-09-02 21:42:12 수정 2004-09-02 21:42:12 조회수 2

◀ANC▶
가을 갈치 낚시철을 앞두고 영암호 방조제가
무법천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쓰레기는 넘쳐나고, 불법 주차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영암방조제를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2킬로 미터에 이르는 방조제에
갈치낚시의 손맛을 맛보려는 낚시객 수천여명이 몰려 초저녁부터 만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방조제 안쪽의 왕복 2차선 도로는 낚시꾼들이 타고온 차량들이 차지해 버렸지만,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 디졸브

낚시객들이 떠나버린 영암호 방조제를
다시 찾았습니다.

불법주차를 막기위해 놓아둔 경계석은
모두 파손되거나 옮겨져 있고,
주차금지 팻말역시 훼손된지 오랩니다.
◀SYN▶
(단속해도 눈하나 꿈쩍 안하더라고요...)

더 큰 문제는 쓰레기 입니다.

백여미터 간격으로 쓰레기 더미가 쌓여있고,
바위틈마다 낚시꾼들이 버린 빈병과 캔등
각종 쓰레기로 수북합니다.

SU//본격적인 가을 갈치 낚시철이 시작되려면 보름이상 남아 있지만, 벌써부터 이곳 영암호 방조제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상인들이 자율적으로 쓰레기 수거활동을 펴고 있지만 자고나면 발생하는 수십톤의 쓰레기는 감당하기 버겁습니다.
◀SYN▶
(너무 많아요... 치워도 치워도 한도 없고..)

무질서와 쓰레기로 뒤덮이고 있는
영암호 방조제,,

일부 몰지각한 낚시객들과 경찰등
관련당국의 무관심속에 가을 바다낚시의 명소 영암 방조제가 신음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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