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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박물관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9-03 10:15:18 수정 2004-09-03 10:15:18 조회수 1

◀ANC▶
우리나라 섬의 60%이상이 몰려 있는
전라남도에 육지와 섬,섬과 섬을 잇는 다리가 잇따라 개통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0년까지 연륙연도교가
100개가 넘을 것으로 보여 말그대로 다리
박물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5년여의 공사끝에 6백 60미터의 다리가 마침내
연결됐습니다.

바닷길 대신 꿈에도 그리던 육로가 개통되자
섬마을 주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주민
\"너무 좋아,하하하\"
◀INT▶주민
\"섬생긴지 360년만의 일이여\"

우리나라 섬의 62%가 몰려 있는
전남지역에 현재 완공됐거나 공사가 진행중인
연륙연도교는 모두 45개.

전라남도는 오는 2020년까지 103개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쌍둥이 사장교로 공사가 한창인 제 2진도대교,
서남해안 일주도로를 따라 건설 예정인
여수-고흥 구간의 교량들.

단순히 육지와 섬,섬과 섬을 잇는 기능을 넘어 다리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며,
주변 경관과 연계해 디자인하고,다리 이름도
대부분 공모를 통해 짓고 있습니다.

예산확보 등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지만
뱃길 대신 육로로 돌며 섬을
추억할 날이 아주 먼 얘기는 아닌 것처럼
느껴집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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