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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초고령사회...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9-08 09:14:25 수정 2004-09-08 09:14:25 조회수 0

◀ANC▶

노인인구가 전국 평균의 세배에 이르러 벌써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농어촌 자치단체들이
주민들이 참여하는 자매결연 운동을 펼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이십년 넘게 홀로 살고 있는 이옥진 할머니의 고통은 외로움입니다.

◀INT▶이옥진(86세) *진도군 임회면*
\"사람이 너무 그리워,그리워 못살겠어\"

이 할머니에게 매달 두세차례 건강도 살피고,
집안 청소며 밑반찬도 챙겨주는 자원봉사자들의 방문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65세이상 노인이 전체 주민 다섯명중 한명꼴인
진도군은 이처럼 홀로사는 노인과
후원자를 잇는 대대적인 자매결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인근 신안군도 사랑의 동전 모으기와 집지어
주기 운동을 펼치는 등 노인인구가 20%를
넘어선 농어촌 자치단체마다 노인문제가 발등에 불입니다.

하지만 자체예산과 관련시설이 부족한데다
열악한 근무여건 때문에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오히려 떠나는 등 어려움이
한 둘이 아닙니다.

◀INT▶김인수 과장*진도군청 주민복지과*
//재정자립도가 낮아 예산,인력 모두 힘들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현재 7%대, 20%가 넘어서는 초고령사회는
오는 2026년쯤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여년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농어촌 자치단체에대한 관련 예산의
차등배정과 전문인력의 추가 배치 등
미래를 위한 투자와 대책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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