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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투쟁본격화

입력 2004-09-09 09:09:27 수정 2004-09-09 09:09:27 조회수 0

◀ANC▶
쌀개방을 반대하는
농민 단체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물론 전라남도와 도의회에도
쌀개방 반대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영팔 기자

◀END▶
농민단체들은
지난 5월부터 9개국을 상대로 쌀 재협상에
나서고 있는 정부가 쌀개방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국가별로 2-3차례씩 협상을 진행했지만
협상 내용을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매제 폐지와 농지제도 규제완화,
수입쌀 소비자 시판 운동 등의 정부 정책은
농업개방을 위한 포석이라는 것입니다.

광주전남지역 24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우리의 쌀을 지키자며 하나로 뭉쳤습니다.

식량 주권이라는 개념에서
쌀개방을 저지하겠다는 취집니다.

씽크

특히 쌀개방은 농도인 전남의 몰락을 의미하는 것인 만큼 전남지사는 입장을 밝히고
도민 투표를 실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도의회에는 특별 결의문과 함께
식량 자급을 위한 도 조례를 제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는 10일에는 전국적인 대규모 집회 시위를
갖고 이후에는 시군별로 벼논갈아엎기와
농수산물 출하 거부 등 투쟁의 강도를
높여갈 방침입니다.

쌀협상이 마무리되는 연말까지 쌀개방을
반대하는 농민 단체들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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