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의
고속도로 건설 예산의 상당액이
타지역 공사비로 전용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천년부터 2003년까지 4년 동안
광주·전남지역에 배정된
고속 도로 건설 예산 6,430억원 가운데
1/3이 넘는 2,288억원이
영남과 충청권 고속도로 건설 예산으로
빠져 나간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지난 2000년에는
장성-담양등 2개 구간 예산 4백억원 가운데
80%가 넘는 330억원이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공사로 빠져 나갔으며
오는 2007년 완공 예정인 무안-광주간
고속도로도 4백억원 가량이 빠져나가
제때 개통이 어려울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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