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사 박물관이 목포에
건립됐습니다.

오늘(10일) 문을 여는 목포 갓바위 근린 공원의
자연사 박물관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장용기 기자
◀ＥＮＤ▶

장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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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국내 최대 규모로 지어진 목포자연사
박물관은 잠시뒤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작업이 한창입니다.

먼저 박물관 중앙홀에 들어서면 입체적으로
조성된 거대한 공룡들이 관람객을 압도합니다.

육식공룡에 공격당하는 초식공룡
디플로도쿠스의 표본이 실물 크기로 전시돼
있습니다.

26미터 길이의 디플로도쿠스는 지금까지
발견된 2억년전 쥬라기 공룡 가운데 가장 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1억7천만년전 중생대 초식공룡인
프레노 캐랍토스의 실제 뼈 화석 복원품은
세계적으로 단 두점밖에 없습니다.

46억년 지구역사를 담은 지질관에는 갖가지
화석과 운석,그리고 800그램이 넘는
자연상태 순금에 이르기까지 각종 희귀광물이
눈길을 끕니다.

다양한 곤충과 식물의 표본이 전시된 육상
생명관,해양의 신비를 보여주는 해양 생명관도 호기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목포 자연사 박물관은 2천7백평 건물에
12개 전시실을 갖추고 3만6천점의 희귀종을
전시하게 됩니다.

목포시는 박물관이 문을 열면 한해 25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연사박물관의 개관으로 목포 갓바위공원
일대는 목포항이 한눈에 보이는 빼어난
경관에다 해양유물 전시관,남농 미술관등이
어우러져 전남 서남권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MBC NEWS 장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