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철새들이 집단 폐사하고 있는 (전남)
해남군 간척지에서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가
2차 감염피해를 입었습니다.

해남군은 죽은 철새들의 사체를 긴급
수거하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ＥＮＤ▶
◀ＶＣＲ▶

해남군 마산면의 드넓은 간척지에서
죽은 철새 수거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백로뿐 아니라 도요새 흰뺨검둥오리 등
다른 철새들까지 죽어가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2차 감염피해를 막기 위해
죽은 철새를 수거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죽은 철새를 수거해 소각처리할 계획이다./

죽은 철새를 먹은 듯한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가 병에 걸리는 등
이미 2차 감염 징후가 뚜렷합니다.

해남군은 땅을 파헤칠때 지렁이 등
먹잇감을 찾아 철새들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농지조성 공사를 중단해주록
시공회사에 요청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행히 조류 독감일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ＩＮＴ▶
/동남아에서 온 새들이 아니어서 가금
인프루엔자 가능성은 높지 않다.

역학조사반은 죽은 새를 부검하고
살아 있는 새에서 혈액을 채취해
철새 집단 폐사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S/U) 국립환경연구원은 역학조사 결과는
2주 후쯤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