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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초입에 접어든 서남부 지역에서 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꽃과 잎이 서로 함께 열리지 않는 상사화가
가득한 함평군에서는 꽃무릇 축제가,
영암에서는 무화과 축제가 오늘 개막됐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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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빚어낸 세공품처럼 꽃무릇이 섬세한 꽃망울을 피우고 있습니다.
잎과 꽃이 따로피어 서로를 그리워 한다해서 이름지어진 상사화,,
꽃무릇의 숨겨진 사연을 아는지 모르는지
붉은 꽃술을 바라보는 어린이들은 그저 신기한 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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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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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합니다.)
꽃무릇의 국내 최대 자생지로 한국의 백경가운데 48번째를 차지한 용천사의 상사화가 피어난 것을 기념해 열리는 축제도 개막됐습니다.
2천8마리의 나비가 상사화의 사연을 전해주기라도 하듯 하늘을 일제히 날면, 축제는 절정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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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오는데, 볼때마다 새롭다... 많이들 보셨으면 좋겠다.)
신비의 과일로 불리는 무화과의 고장, 영암군 삼호읍에서는 오늘부터 무화과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오는 12일까지 계속되는 축제에서는 무화과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들을 맛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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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준비했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
꽃무릇과 무화과를 주제로 시작된 축제와 함께 서남부 지역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가을속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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