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사흘동안 강풍과 함께 내린 비로 전남서남해안
지역에서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수확기 농작물이 주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이번주에 한두차례 더 비가 내릴것으로 예보돼 농민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지난 사흘동안 백5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린 강진군 군동면 들녘,,

누렇게 익어가던 들판의 벼들이 마치 폭탄을
맞은듯 쓰러져 있습니다.

벼에서는 싹이 나고, 물에 잠겼던 벼는 까맣게 썩어가고 있습니다.
◀ＩＮＴ▶
(이런일 처음인데요..미치겠네요..)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살이에 사람을 사서 벼를 세워보지만,올여름 잇단 폭우 피해로 상처받은 농심은 그저 허탈할 뿐입니다.
◀ＩＮＴ▶
(인력으로 어찌하겠습니까...)

SU//지난 태풍메기가 몰고온 집중호우로 토사가 밀려와 마치 운동장처럼 변해버린 논입니다. 그나마 남아있던 벼들이 이번 폭우로 완전히 쓰러져 버렸습니다.//

강풍과 함께 내린 비로 배와 단감등 수확기 농작물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ＩＮＴ▶
(아주 못쓰게 돼버렸습니다.)
태풍메기로 인한 피해지역의 응급복구가 대부분 마무리돼, 사흘동안 내린 많은 비에도 시설물등의 추가피해가 크지 않은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러나 이번주안에 또한차례 큰비가 내릴것으로 예보돼 재해당국과 농민들은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