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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멀리 봐야

입력 2004-09-15 09:10:23 수정 2004-09-15 09:10:23 조회수 1

◀ANC▶
해남에 조성될 예정인 서남해안 해양레저
타운에 수십개의 골프장이 건설될 전망입니다

정부에서는 전국적으로 2백30여개의 골프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지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고 익수 기잡니다
◀END▶

2천개나 넘는 일본골프장가운데 7대 골프장
으로 손꼽히는 동경부근의 한 컨트리클럽.

잘 다듬어진 잔디와 30여년 전통을 느낄수
있는 수목,빼어난 풍광으로 이름 나 있지만
평일엔 손님이 거의 없습니다

10년 넘게 계속되고있는 불황의 그늘때문
이기도하지만 골프장이 너무 많은 것이
주 원인입니다

◀INT▶

그런데도 우리나라는 골프장을 많이 만들
겠다는 데 매달리고있습니다

서남해안 해양레저 타운 이른바 J프로젝트
건설 예정지를 비롯해 여수 화양지구와
시화지구,오대산 함양지구등에 2백개가 넘는
골프장을 인허가 해준다는 방침입니다

그렇게되면 2천10년 국내 골프장 수는
적정 골프장 3백50개를 크게 웃도는 5백개를
넘게돼 골프장이 더 이상 수익사업으로
매력을 갖지 못하게될 전망입니다

국내 골프객을 붙잡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한 정부의 골프장 인허가 방침.

보다 멀리내다보는 신중한 접근으로
일본과 같은 전철을 밟지않아야한다는
지적을 받고있습니다
MBC뉴스 고익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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