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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아파트 진통

입력 2004-09-16 09:03:37 수정 2004-09-16 09:03:37 조회수 1

◀ANC▶
목포에서 처음 시도된 용해지구 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이 피해대책을 요구하며
집단시위에 나섰고 건설회사는 법적인 하자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주식회사 신안이 시공중인 아파트 공사장에
접한 주택 담벼락이 심하게 금이 갔습니다.

주택도 방안 천정이 뒤틀려 있는 가하면
세면장의 통나무가 떨어져 주민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INT▶ 피해주민
\"세수대야가 깨져 빨래판도 깨질까봐 옆으로
치우다 벽에 붙은 나무가 떨어져 때렸다\"

주민들은 아파트터 암반이 주택과 연결돼
굴착진동이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NT▶임경심(피해주민)
\"암반 위로 집들이 지어져 흔들림피해도 심각\"

더 큰 문제는 20층높이 아파트지구를 둘러싼
옹벽과 일조권 침해

신안건설은 당초 아파트 외곽을 따라 최고
6미터 높이의 옹벽을 쌓기로 했으나 목포시가
1점5미터로 조정했습니다.

지하층 암반 굴착에 따른 수백억원의 추가
공사비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INT▶이신재 (주)신안인스빌 현장소장
\"제건축 조합원들의 공사비 부담이 크다\"

주민들은 건설업체나 재건축 조합원 편의를
위해 인근 주민들이 희생할 수 없다며
집단시위에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또 건설회사를 상대로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INT▶백영운 피해주민대책위원장
\"주민 피해가 크다.회사는 만나주지도 않고\"

지난달 초순 시작된 용해지구 재건축 아파트는 13평에서 48평까지 모두 천472세대가 지어지며 현재 터파기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S/U)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친 목포용해지구 아파트 재건축사업 화사측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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