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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쓰레기 몸살

입력 2004-09-20 09:09:08 수정 2004-09-20 09:09:08 조회수 0

◀ANC▶
한참 바쁜 영농철이 끝나고
이제 수확을 앞둔 요즘,
농촌 들녘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벼가 무르익어 가는 농촌 들녘입니다.

논두렁 옆에는
쓰고 버린 폐비닐과 농약병이
아무렇게나 뒹굴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와 농수로 주변에도
폐비닐이 버려져 있고,
나무 밑에서도
영농 폐자재가 끌려 나옵니다.

모두 수거해서 재활용해야 할 폐기물들입니다.

◀SYN▶

노인밖에 남지 않은 농촌에서
치울래야 치울 힘이 없어
버려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스탠드업>
이렇게 버려지는 영농 폐자재 가운데
수거되는 물량은 50% 정도,
나머지 절반은 농토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토양 오염이 유발되는 것은 물론입니다.

이때문에 영농 폐자재를 가져오면
장려금 명목으로
돈까지 주고 있지만
수거율은 좀처럼 높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시군에 따라 영농 폐자재 수거율이
20-30%에서 70-80%까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INT▶

논밭에 방치되는 폐비닐은
1년에 12-3만톤,
농약병은 4만개 정도,

수거하면 자원이지만
버려두면 오염을 불러올 뿐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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