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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콜라텍

김윤 기자 입력 2004-09-23 09:11:06 수정 2004-09-23 09:11:06 조회수 6

◀ANC▶

콜라텍하면 청소년들의 놀이공간쯤으로
알기 쉽지만 요즘 성인들 사이에서 이 콜라텍이 불황을 모르고 성업중입니다.

대낮에 수백명의 중년 남녀가 춤을 추고
성인콜라텍에서는 법의 맹점을 이용해 버젓이 술까지 팔고 있습니다.

현장을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일요일 오후 목포시내 한 성인 콜라텍,
낮 12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는 플래카드가
콜라텍 입구 도로에 버젓이 걸려있습니다.

콜라텍 입구에서는 평일에 받지 않는 입장료를 손님들에게 받습니다.

일요일 오후 3시지만 콜라텍안에는
중년의 남녀들이 발디딜 틈없이 가득찼습니다.

앞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어두운 홀에서는
수백명의 남녀가 사교춤을 추고 무대에서는
직접 반주를 하며 흥을 돋굽니다.

<효과음...쿵짝..쿵짝..2초>

비상구도 찾기 힘들고 찾았더라도 모두 막혀
있습니다.

사교춤을 춘 뒤에는 술도 마음껏 마실 수
있습니다.

콜라텍 출입구를 빠져나오면 바로 옆에 버젓이 술집이 있기때문입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30대에서 50대 초반의
남녀들로 이곳에서 만난 한 중년 여성은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다고 고백합니다.

◀SYN▶//여기한번 접어들면 마약처럼 끊기가 어렵다.음악,술,춤에 젖어 여러가지 믹서가된다..//

잘못된 만남때문에 약점을 잡힌 여성들은 수천만원을 빼앗기기도 합니다.

◀SYN▶//누구라고 안밝히는데 울면서 그러더라..넉장 들어갔다고..애끼 미친년...나도 미쳤는데..너도 미쳤구나..그랬다..//

더구나 일부 성인 콜라텍에서는 영업을 하지
않는 오전 시간에 일명 춤선생으로 불리는 사람들의 불법 댄스교습 장소로 이용됩니다.

◀SYN▶//한달 30만원씩 받아요..11시까지 오전중에 여기서 하면 된다...//

사정이 이런데도 행정당국은 콜라텍의
시설규정과 단속근거가 없다며 그저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INT▶강윤빈 위생과장*목포시청*//업소,업소 구획만 돼 있으면 식품위생법상 단속못해..//

경찰은 이곳에서 국제표준무도인 모던댄스나
자이브, 차차차 등을 춰야 단속할 수 있다며
단속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INT▶경찰관계자..//노인들 대상이다..모던댄스나 왈츠 등등 국제표준무도 춰야 단속대상이다...//

편법과 불법이 난무하고 있는 성인 콜라텍,,,
중년 남성과 여성들의 탈선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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