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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융자포기 속출

입력 2004-09-24 09:05:13 수정 2004-09-24 09:05:13 조회수 1

◀ANC▶
학비마련이 어려운 대학생들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학자금 융자제도가
절반의 성과에 그치고 있습니다.

금융권의 학자금 대출 기피와
까다로운 대출 절차로 융자신청을 포기하는
학생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순천대학교 학생회관에 자리하고 있는
취업장학실,

취업장학실을 통해 확인한
올해 2학기 이공계 학자금 융자 규모는
1억7천여만원,

지난 1학기에는 216명 신청학생 전원에게
3억여원의 학자금이 무이자로 지원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학기에는
당초 학자금을 신청했던 225명 가운데
125명만이 선정됐습니다.

(STAND-UP)
금융권의 학자금 융자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지역대학에서도
융자 신청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면을 통한 기존 창구접수 방식에서
올해 2학기부터는 입력사항들이 보다 다양해진
인터넷 접수방식으로 바뀌면서
오히려 학생불편이 뒤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대출 규모가 소액이면서 여신업무 부담은
고액대출과 동일하다는 이유도
금융기관들이 학생 대출을 기피하고 있는
주요 원인중의 하나입니다.
◀INT▶
타 금융권의 기피현상으로
대학생들의 일반학자금 대출의 74%를
농협이 도맡다시피 하고 있는 여건을 감안하면
학비마련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정부지원이
절반의 성과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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