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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가는 폐비닐

입력 2004-09-24 09:05:56 수정 2004-09-24 09:05:56 조회수 1

◀ANC▶
마늘 종자나 배추 모종 등을 심을때
비닐을 덮어주는 멀칭농법이
확산되면서 폐비닐 발생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그러나 재생 등의 처리시설이 부족해
수거작업이 중단되고 농촌 들녘에는
폐비닐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환경자원공사 사업소 부지에 폐비닐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20년 가까이 폐비닐에서
흘러나온 농약으로 지하수가 오염됐다며
이달 들어 반입을 막고 있습니다.

◀INT▶
/2,3년전에 대학에서 수질검사를 한 결과
먹지 못한다고 했다./

더 이상 폐비닐을 받지 않고 쌓아놓은 것을
처리하는데만도 몇년이 걸립니다.

◀INT▶
/만9천톤이 쌓여 있는데 장비를 다 동원해도
반출하는데만 3년이상 걸린다./

전남도내 처리시설 용량은 연간
만5천톤 정도지만 영암과 함평사업소에도
수만톤이 쌓였습니다.

수거를 해도 둘 곳이 없게 되자
농촌 곳곳이 폐비닐로 쌓여 갑니다.

◀INT▶
/기다리라고 하는데 언제 가져갈지 모르겠다./

농촌에서는 봄 가을로 폐비닐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S/U) 환경자원공사가 치리시설을 늘리지
않으면 농촌 득녘에는 폐비닐이
계속 쌓여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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