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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하면 떠오르는게 송편입니다.
여수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부들과 북한 이탈
주부들이 모처럼만에 한자리에 모여 한가위
의미를 살리며 송편 빚기에 나섰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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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성인력개발센터.
한국인 남편을 따라 여수에 정착한지
7년째를 맞고 있는 태국인 남폰씨의
송편빚기가 한창입니다.
예쁜모양이 잘 만들어지지는 않지만
정성만큼은 여느 한국 주부 못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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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이 빚은 송편을 보며 웃음꽃이 피어나는
이들은 모두 태국과 일본에서 한국으로 온 주부들입니다.
문화와 언어는 다르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한가위는 이들에게도 특별합니다.
북한에서 내려온 한 주부는 북한의 추석도 별반 다르진 않지만 송편은 남쪽에 비해 두툼하고 크다며 비법을 공개합니다.
◀INT▶
함께 만든 송편은 나누는 재미가 있어
더욱 제맛을 느끼게 합니다.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한국의 전통명절 한가위
외국인 주부들의 송편빚기는 서툴지만 온정이 넘치는 추석의 정취가 묻어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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