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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경기 썰렁

입력 2004-09-25 21:48:17 수정 2004-09-25 21:48:17 조회수 0

1234 ◀ANC▶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사흘 앞두고
마트와 재래시장엔 선물과 제수용품을 사려는
손님들의 발길이 크게 늘었습니다.

그러나 예전의 대목경기는 찾아볼수가 없다는
푸념입니다.

문연철기자입니다.
◀VCR▶
목포의 한 대형마트입니다.

매장엔 각종 선물세트와 과일상자가
가득 쌓여있고 손님들의 발길도 크게 늘면서
바빠졌습니다.

장기불황 탓인지 갈비등 고가보다는
중저가 위주의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INT▶ 고대종(농협 하나로클럽)
.저가의 과일상품을 많이 찾는다..

긴 침체의 수렁에 빠져있는 재래시장은
추석을 사흘앞두고도 대목경기가 아직 이른 듯
한산한 모습입니다.

상인들은 예전의 대목경기가 실종됐다며
한숨만 짓고있습니다.

◀INT▶ 박양매(속옷가게 주인)
..평소때보다 매출이 더 없다...

제수용품을 사러나온 주부도 가벼워진
주머니, 뛰어버린 물가에 제수준비가
걱정입니다.

◀INT▶ 임정난(목포시 신흥동)
..약소하게 준비하려한다..

경기침체속에 추석을 맞은 서민가계 주름은
좀처럼 펴지지않고있습니다.

그렇지만 송편을 빚고 맛깔스런 한과와
전을 내놓은 재래시장 한켠에선 달이 차오르듯
한가위의 넉넉함이 배어나오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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