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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내일로 다가왔지만 추석경기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이들을 반기는 넉넉한 마음이 있어 "그래도 한가위"라는 말이 나오는지도 모릅니다.
추석연휴 사흘째 표정을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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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하루앞둔 목포의 대형 재래시장 입니다.
예년같으면 차례상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붐빌 시간이지만, 손님보다는 상인들이 더 많습니다.
어물전과 한과코너등 몇몇 상점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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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용은 나가는데, 직접 드실것은 안산다)
대목 경기가 실종된것은 대형 마트역시 마찬가집니다.
다양한 선물세트가 산을 이루고, 판매원들의 목소리가 매장안을 가득채우지만, 선뜻 구매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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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부모님께, 신세진 분들께 조금씩 사야죠..)
그래도 명절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곳은 전통놀이마당 입니다.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은 투호놀이와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등
전통놀이에 푹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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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에 해본건데, 지금하니까 잘 안된다)
서둘러 고향길에 나섰던 귀성객들이 이른 성묘길에 나서는 것은 이젠 익숙한 모습입니다.
어려운 경제여건속에 찾아온 추석, 그래도 고향과 가족이 있어, 한가위는 넉넉한 마음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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