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여수시 도심지에 고인돌과
움짐이 복원된 선사 유적 공원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해양 관광도시 여수를 대표하는
도심 공원으로 자리를 잡을 전망입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맨땅 위에 나무를 세우고
갈대잎을 엮어 지붕을 덮은 움집은
비바람과 추위를 막아 줍니다.

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세워진 망루는
마을을 지켜주는 경비 초소입니다.

청동기 시대의 유적인 고인돌은
선사시대의 무덤 형태를 보여줍니다.

토기를 구어냈던 가마터에는
가마터를 쌓았던 돌 무더기가 남아 있습니다.

여수시가 화장지구
택지개발 사업을 시행하다 유물이 발견되자
발굴 복원작업을 거쳐 조성한
선사 유적공원의 모습입니다.

2만 6천여평 면적의
이 공원에는 선사시대의 주거와 마을 형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각종 유물이
원형대로 복원됐습니다.

살아있는 역사 교육장은 물론
도심 속의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ＩＮＴ▶

여수시는 전시장을 건립하는
당초 계획을 바꿔 관리사만 짓고,내년 초에
공원을 개장할 계획입니다.

화재 등 관리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도심 속에 복원된
선사 유적공원은 남해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