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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가위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9-29 12:12:07 수정 2004-09-29 12:12:07 조회수 0

◀ANC▶

민족의 대명절 추석인 오늘
전남 지역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등 차분하게 보냈습니다.

한가위 표정을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공원묘지에는 이른 아침부터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조상의 묘 앞에 모처럼 온 가족이 함께
모였다는 생각에 기쁨이 넘칩니다.

◀INT▶조정숙
//이렇게 같이 성묘하니까 기쁘죠///

한복 차림으로 민속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의 표정은 보름달처럼 밝고,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도 즐겁기만 합니다.

◀INT▶김철주
//좋다.아이들하고 같이 나오니까//

재소자들은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합동차례로 달랬습니다.

교도소측이 마련한 차례상에 절을 올리며
조상의 음덕을 기렸고,
차례를 마친 뒤에는 민속놀이로 추석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대부분의 상가가 문을 닫은 시내 거리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침체된 경기탓에 주머니 사정이 움츠려들긴
했지만 가족,친지들과 못다한 이야기꽃을
피운 오늘 하루 모두의 마음에는 한가위의
넉넉함이 넘쳐났습니다.

MBC 뉴스 박영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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