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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양식 새 길 열렸다

박영훈 기자 입력 2004-10-01 09:14:52 수정 2004-10-01 09:14:52 조회수 1

◀ANC▶

그동안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민어의
완전 양식의 길이 열렸습니다.

옛날 수라상에 올랐을 만큼 귀하고 맛있는
민어를 일반 가정에서 손쉽게 맛볼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우리나라 민어의 대부분이 잡히는 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역.

고수온 등의 영향으로 올 여름 어획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INT▶장광석 *민어잡이 어민*
//작년 절반도 못잡고 있어요///

여름철에만 잡히는데다 어획량이 적은 민어는 1킬로그램에 4만원에 이를 정도로 비싸
양식에 대한 관심이 늘 높았습니다.

하지만 인공수조에서 산란한 민어의 알은
모두 폐사하는 경우가 많아
자연산 어미의 알을 받아 키우는 반쪽 양식에 그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남 수산시험연구소는 5년여의 연구끝에
최근 자연산이 아닌 수조에서 키운
민어의 알을 부화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수족관을 밝게해 빛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주고,호르몬 주사와 함께 양식이 아닌
자연산 먹이를 먹이는 등 환경조건을 크게
개선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INT▶조영현 증식연구과장
*전남 수산시험연구소*
///대체 양식어종으로서 어민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첫해인 올해 2백만 마리의 새끼민어를
부화시킨 연구소측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어가에 분양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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