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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앞선 추곡수매

입력 2004-10-01 09:15:16 수정 2004-10-01 09:15:16 조회수 0

◀ANC▶

오늘부터 전남도내에서 추곡수매가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내년부터 추곡수매를 폐지한다는
정부 방침때문에 농민들은 수확의 기쁨보다
걱정이 앞섭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전남도내에서 올해 첫 추곡수매를 시작한
농협미곡처리장,

수확한 벼를 실은 트럭이 줄지어 북적일
수매 현장이지만 벼알이 익는 시기에 내린
잦은 비로 수매장이 한산합니다.

◀INT▶
/9월에 비가 자주 내려서 쓰러진 벼의
수확이 늦어졌다./

내년부터 추곡수매를 폐지하면 농사를
포기할 판이라고 낙담한 농심에 수확의
기쁨은 뒷전입니다

◀INT▶
/추곡수매를 폐지하면 판로나 가격이 걱정이라
농사를 포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올해 정부 추곡수매는 40킬로그램들이 벼
2천4백만여포대로 지난 해보다 5% 이상 줄었고
수매가도 잠정적으로 4% 인하된 가격입니다.

그나마 추곡수매가가 40킬로그램 한포대에
시중가보다 만원정도 비싼 가격이어서
정부수매가 폐지되면 영세농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S/U) 정부 추곡수매가 폐지되면 쌀 농사
중심의 국내 농업구조에 급격한 변화가
닥칠 것으로 예상됩니다.MBC뉴스 최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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