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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의 일손 부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만 고령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고 교통여건이 불편한 섬지역의 경우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인력 구하기도 힘들고,농기계 사용도 쉽지
않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3백여명이 모여사는 신안의 한 섬마을입니다.
이웃끼리 돕는 품앗이로 겨우 겨우 농삿일을
하고 있지만 벼 수확철에 마늘,
양파 농사까지 겹친 요즘 일손이 너무 달리고
있습니다.
세명중 한명꼴로 고령인구라 품앗이 마저도
쉽지 않은데다 육지보다 2-30% 더 많은
일당에 여비까지 덤으로 주고 있지만 뭍에서
인력을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깁니다.
◀INT▶양재승 *주민*
//돈 더 줘도 교통이 불편하니 안와요,가까운
육지로 일 가지 이리 오겄오//
마을에 몇대 있는 농기계의 도움을 받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대부분의 농로가 좁고 포장이 안돼 농기계
진입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INT▶박형도 *주민*
//젊은 사람들이 도와주고 싶어도 길이 이렇다
보니 못돕고 안타깝다///
주민들이 하나둘 떠나면서 묵히는 논밭이
늘고 있는 섬마을.
그나마 남은 농민들도 농사짓기가 어려운
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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