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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된 뒤 섬지역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섬주민들은 단속에는 찬성하고 있지만 적잖은 우려감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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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와 노래방등 20여곳이 운영중인
신안군의 한 섬입니다.
성매매 특별법이 발효된 뒤 이곳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모 유흥업소 업주가 전남 서남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구속됐습니다.
(스탠딩)성매매 특별법이 발효된 뒤
섬지역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이처럼 문을 닫는 업소도 늘고 있습니다.
◀INT▶임병진 소장*흑산파출소*//차배달도 안시킬 정도로 업주들 몸 사리고 있다...//
단속이 강화되면서
섬마을 노래방과 다방, 유흥주점을 찾는 발길도
예전보다 크게 줄고 있습니다.
◀INT▶종업원//예전보다 장사가 잘 안돼//
이곳에서 유흥업소와 다방등에서 종사하는 여성 종업원은 모두 40여명, 감금과 폭행,
2차 강요에 대해 경찰은 물론, 여성단체의
면담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일부 여성 종업원들은 잦은 교육에
불만을 갖고 있을 정돕니다.
◀INT▶여성 종업원//지겹다...//
섬 주민들은 성매매 단속에는 찬성하지만
섬지역이 성매매의 온상처럼 여겨지는데
불만을 털어 놓고 있습니다.
◀INT▶주민//섬에 여성들이 팔려온다..이런 고정관념으로 바라보는 것이 우려된다...//
주민들의 우려속에 섬지역에 집중되는 경찰의
성매매 단속,
지금 섬에서는 성매매를 근절하기 위한 전쟁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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