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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기자 입력 2004-10-02 07:52:47 수정 2004-10-02 07:52:47 조회수 1

◀ANC▶
중국 상해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대소양산 신항만의 모습이
현지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대소양산 신항만이 개장할 경우
국내 주요항만의 중국 환적화물 유치에
적지않은 파급효과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끝도 없이 펼쳐진 황토빛깔의 바다 저편에
교각 공사현장이 어렴풋이 눈에 들어옵니다.

대소양산 섬 주변에 투입된
초대형 기중기와 작업선들이
항만공사에 여념이 없습니다.

섬에 접안한 뒤 육로를 따라 진입하자
바다를 매립하기 위해 암반을 채취하고 있는
국내 기업체의 중장비도 눈에 띕니다.

중국 상해시가 푸동지역에서
32km 떨어진 대소양산 섬을 잇는
신항만건설을 시작한 것은 지난 2천2년,

제 1공구의 경우 안벽공사가 마무리되고
야드장과 배후 수송로 작업이 진행중으로
내년말이면 5개 선석의 컨테이너부두가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87년 착공한 지 11년만에
광양항 1단계 4선석이 개장한
국내 여건과 비교하면
속도전에서 4배 가량 앞선 셈입니다.
◀INT▶
상해 항만당국은 향후
외고교 터미널을 포함한 상해항은
북미항로상에 있는 수출입 화물을,
대소양산 신항만은 구주항로상에 있는
수출입 화물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중국의 이같은 야심찬 계획은
부산항과 광양항 환적화물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북중국 화물을
모두 유치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국내 주요항만에 대한 보다 집중적인
투자전략이 발등의 불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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