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국적으로 비행기 한대 운항하지 않은
이른바 유령공항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예천공항에 이어 목포공항 역시 오는 11월부터
항공기 운항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김양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지난 92년 민간항공기 운항이 시작된 목포공항.

서울과 부산, 제주등에 하루 8편의 항공기가
운항됐던 목포공항은 개항 13년만에
목포-김포간 하루 한편만 남았습니다.

그나마 이마저도 오는 11월이면 끊길 것으로
보입니다.

개항 1년도 되지 않아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예천공항에 이어 두번째로 비행기가 뜨지
않는 이른바 유령공항이 되는 것입니다.

◀ＩＮＴ▶ 아시아나항공관계자
//예약을 중단하고 있다..//

s/u 지난 4월 고속철개통이후 목포공항의 평균
탑승률은 41점 3퍼센트에 머물고 있습니다.

고속철 개통이전 평균탑승률인 59점 9퍼센트
보다 무려 17퍼센트 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고속철 개통이후 지방공항 승객이 크게
줄면서 항공사마다 적자를 견디기 어렵게
됐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이점동
있는것도 없애면 불편..//

◀ＩＮＴ▶ 오인영
자주 이용했었는데.//

묻을 닫는 지방공항이 늘고, 무안공항등
거점공항 건설공사가 지연되면서
이로인한 불편과 피해는 고스란히 승객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