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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목포는

입력 2004-10-04 09:20:27 수정 2004-10-04 09:20:27 조회수 0

◀ANC▶

목포 개항당시 근대도시 계획이 담긴 지도가 목포대 한 교수에 의해 최초로 공개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 개항 초기 조선인 마을의 조성경위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목포개항 1년전인 1896년 제작된 각국의
공동거류지 계획이 담긴 무안항 조계도,즉
외국인 거주지역지도입니다.

당시 대한제국 민종묵 외부대신등 각국
대사들의 서명과 함께 목포진성의 범위와
내부도로망의 구조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1906년 작성된 목포 초기 조선인 마을,
쌍교촌의 가옥 도형입니다.

곳곳에 보이는 삼각형꼴은 산총 즉 무덤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조선인마을은 잘 정비된 일본등 외국인 거주지역에 밀려 무덤위에 터전을 잡은 것입니다.

유달산 아래 쌍교촌은 한때 목포 최고의
땅값을 자랑했던 지금의 북교동과 남교동일대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고석규 교수가 펴낸
"근대도시 목포의 역사 공간 문화"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INT▶ 고석규교수(목포대 역사학부)
\"조선인마을 계획도는 우리스스로 근대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볼수 있다\"

고 교수는 목포의 역사적 탯줄인 만호진과
일제당시 지역유지들의 이중적인 삶의 잣대를 엿볼수 있는 자료등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INT▶ 고석규교수 (목포대 역사학부)
\"목포는 도시공간의 변화,건축물등 독특한
근대 문화를 갖추고 있다\"

특히 근,현대 목포 100년을 종합적으로
조명한 최초의 개설서라는 점에서 목포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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