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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사기 수사확대

입력 2004-10-04 09:20:46 수정 2004-10-04 09:20:46 조회수 0

◀ANC▶
전남드래곤즈 프로축구단의
용병 이적료 사기와 관련한
검찰의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젠 용병 이적료 사기 가능성을
프로축구단 전체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용병 선수들의 계약금을 부풀리는 숫법 등으로
구단의 예산 68만 달러를 빼돌린
전남 드래곤즈의
전 사무국장 50살 박 모씨와
에이전트 49살 최 모씨가
최근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번 사건의 열쇠를 쥔
핵심 인물 에이전트 조모씨에 대한 검거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조씨는 브라질로 출국한 뒤
현재 행방이 묘연해 진 상태입니다.

검찰은 내심 조급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잠적 상태인 조씨를 검거하는 것이
전남 드래곤즈를 비롯한
타 구단의 용병 사기 관련 의혹의
빗장을 여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매개로 해
관련 수사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내 비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국내 12개 프로축구단에
지난 99년 이후의 외국인 선수 계약 내역과
계약금 증빙 서류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이미 구속된 에이전트 최 모씨의
계좌 추적 내용에 대한
대조 작업을 벌이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타 구단의 용병 계약 사기와 관련한
새로운 혐의 사실을 인지하기 위한
기초 자료의 성격도 큽니다.

프로축구단 용병 계약 사기 혐의와 관련한
검찰의 수사가 확대되면서
국내 프로축구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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