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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한 군에서 노인복지에 힘 쓰겠다는
뜻으로 전국 최초의 \"노인공경군(郡)\"을
선포했습니다.
읍면 사무소까지 노인복지를 담당할 부서를
신설하는가 하면 ,불우 노인을 돕기위한
대대적인 주민 운동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진도군 임회면에 사는 73살 장도리 할머니.
홀로 살면서 앞도 보지 못하지만 장할머니는
요즘 마음이 든든합니다.
군청에 근무하는 양재환 과장이 틈나는대로
찾아와 안부를 살피고 건강까지 챙겨주기 때문입니다.
◀INT▶장도리 *진도군 임회면*(5초)
//진짜 자식같고,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어//
주민이 3만 7천여명에 불과한 진도군은
노인 인구가 전체 22%인 8천여명.
이 가운데 상당수가 장 할머니와 같은 극빈층입니다.
군에서는 이들 소외 노인들을 돕기 위한
결연 사업에 나서 두 달만에 9백명의 후원자를 모았습니다.
또,읍면까지 노인복지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운동으로 펼쳐나가기 위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노인 공경군
선포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INT▶김경부 전남 진도군수
//노인문제는 모두의 문제,모두가 더불어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S/U)지역 주민 전체가 한마음으로 노인복지에
나서고 있는 진도군의 사례는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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