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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농민도 직격탄

입력 2004-10-05 12:27:55 수정 2004-10-05 12:27:55 조회수 0

◀ANC▶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시설 하우스 농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오른다 오른다 해도
피부로 느끼지 못했지만
기온이 떨어지면서
당장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게됐기 때문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멜론을 재배하는 시설하우스 단집니다.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시설 하우스에 난방이 시작됐습니다.

난방이 시작되면서
농민들도
국제 유가 인상의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INT▶

<스탠드업>
경유를 기준으로 지난해 이맘때 쯤
리터당 330원하던 면세유 가격이
올해는 430원으로 30% 올랐습니다.

열대성 과일을
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재배하다보니
그렇지 않아도 기름값 부담이 큰데
면세유 가격까지 인상되면서
농민들의 영농비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됐습니다.

◀INT▶

더욱이 올해는 보조금 감축 조치에 따라
면세유 배정 물량마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INT▶

면세유가 바닥나면 농민들은
두배 비싼 값에 기름을 사 써야 합니다.

당장은 멜론과 꽃 등 일부 작물만
유가 인상의 타격을 받고 있지만
기온이 떨어질수록
타격을 받는 농민들은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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