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수확기를 맞아 농작물 도난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남) 해남군에서는 수확하기도 전에
콤바인으로 벼를 싹쓸이했고
인삼수확기를 맞아 대형 도난사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ＥＮＤ▶

◀ＶＣＲ▶
봄부터 땀흘려 가꿔놓은 벼가 하루아침에
사라졌습니다.

지난 달 26일 오전에 논을 둘러본
주인은 일주일 사이에 누군가 벼를 거둬간
사실을 알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ＩＮＴ▶
/지난 2일 오후에 타작할 날을 잡으려고
나와보니 벼를 베어 갔다./

경찰은 마을 사정을 잘 아는 범인이
추석 연휴를 틈타 벼를 쓸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ＩＮＴ▶
/현장 바퀴를 보면 4조식 콤바인으로 수확해
차량 두대로 가져 간것 같다./

지난 9일에는 이웃마을 마산면에서
도로에 말리던 벼 6백킬로그램을 도난 당했고 수확기마다 마늘 고추 등
농작물 절도가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이달 하순부터는 인삼 수확이 시작됩니다.

(S/U) 경찰은 값비싼 인삼 수확기를 맞아
더 큰 도난사건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예방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