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여순사건 56주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순사건은
제주 4.3항쟁이나 광주 5.18민중항쟁 처럼
역사의 전면으로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잡니다.
◀ＥＮＤ▶

1948년 10월 19일,
여수주둔 14연대 병력이 제주 4.3항쟁의
진압작전을 거부하면서 시작된 여순사건,

좌.우익의 대립속에
양민을 포함해 만여명이 희생됐지만
50여년이 넘은 아직까지도
진실은 제대로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 4.3항쟁과 광주 5.18 민중항쟁은
역사의 전면에 부각되고 있지만
여순사건은 "반란"이라는 오명의 꼬리표가
여전합니다.

때문에 특별법이나 과거사 진상 규명법 제정 등
정부 차원의 진실 규명작업이 촉구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진실규명 작업에는 자치단체의
공동노력도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ＩＮＴ▶
여순사건 유족회는 10월 여순사건 주간을
역사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시민들의 역사의식을 일깨우고
지역의 일반 예술제나 축제 등에
묻힌 여순사건의 의미를 되찾기 위해섭니다.
◀ＩＮＴ▶
올해로 56주기를 맞는 여순사건,

그 역사적 의미를 바로 잡는 진실규명과
재평가 작업이 또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