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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김양훈 기자 입력 2004-10-07 07:52:33 수정 2004-10-07 07:52:33 조회수 1

◀ANC▶
여수 시내버스 운행이
노.사간의 밤샘 협상과 여수시의 중재로
이틀만에 정상화됐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업체들이
스스로 경영 실태를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 동양교통과 오동운수
시내버스 파업이 이틀만에 타결됐습니다.

임금 동결과 7% 인상이라는
노.사의 현격한 입장차로 자칫 장기화될 우려가
높았던 파업은 여수시의 중재로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시내버스 업계의
고질적인 노사분규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전체 82개 노선 가운데
3개 노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적자노선이라며
업체들은 심각한 경영난을 주장합니다.

그러나,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경영 전반에 대한 실태 자료를 업체들은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임금협상 때마다
노.사간의 극명한 입장차가 드러나고,이는
파업사태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수시가 뒤늦게 업체들의
경영 실태와 분석을 위한 용역에 들어갔지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지는 미지수입니다.

◀INT▶

업체들의 경영 실태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고,손실 보상금과
재정 지원금만을 쏟아붓는
땜질식 처방으로는 경영난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없습니다.

파업은 끝났지만 이제는
업체 스스로가 보상금 지원 확대와
요금 인상요구에 앞서,경영 실태를 시민들에게
밝혀야 할 차례입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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