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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지역은 지리적 여건때문에 두세개 섬마을
학교들이 모여 학교종합예술제를 열고 있습니다
섬 밖으로 나가는 횟수가 1년에 고작해야
한두번이 전부인 아이들에게 이날은 손꼽아
기다리는 날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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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가 60여명뿐인 신안의 조그마한 섬마을
학굡니다.
한적하기만 하던 이곳에 모처럼 수백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학교가 북적거립니다.
s/u 이들은 모두 안좌와 팔금지역 초,중학교
학생들로 지역종합예술제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혼 힘을 다해 북을 내리치고 꽹가리를 치며
공연에 몰입한 아이들은 스스로 뿌듯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 김대형
다른애들 만나고 실력발휘해서 좋다..//
아직은 몸 동작이 서툴어 실수를 연발하지만
친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동네어른들도 모처럼 손자손녀들의 재롱잔치에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자신들의 솜씨를 여러 친구들 앞에서 뽐낼 수
있어 즐겁다는 아이들은 매일 오늘만 같기를
바랍니다.
◀INT▶ 김지수
매일 오늘 같았으면..//
여러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작은 것에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섬마을 아이들.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자신감을 안겨줄 수
있는 보다 다양한 교육기회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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