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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입력 2004-10-08 07:53:17 수정 2004-10-08 07:53:17 조회수 0

◀ANC▶
요즘 농촌 들녘에서는 쌀 수확이 한창입니다.

한해 농사를 갈무리하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윤근수 기자

◀END▶

콤바인이 빠른 속도로
벼를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한시 바삐 돌아가는 기계는
숨 돌릴 새도 없어 보입니다.

수확해야 할 벼는 한꺼번에 쏟아지는데
쓸 수 있는 농기계는 한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SYN▶
(빨리해야지 천천히 하면 능률이 안오르죠)

그러나 콤바인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미질은 떨어집니다.

탈곡통의 회전수가 빨라지면서
벼가 충격을 받기 때문입니다.

◀INT▶
(물리적 충격으로 쌀 금가고, 미질 저하)

적정한 콤바인 속도는
어른이 걷는 정도의 속도로
시속 8킬로미터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건조 역시 미질 관리를 위해 중요합니다.

도로에서 벼를 말리면
이슬이나 지열 때문에
미질이 떨어질 수 있어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40도에서 45도 사이의
적정 온도를 지켜야 합니다.

◀INT▶
(고온에서 급격히 말리면 찰기가 떨어진다)

봄부터 가을까지 힘들여 농사를 지었지만
정작 좋은 밥맛을 만드는 시기는
수확이 시작되는 바로 지금부텁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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