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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확충 시급

입력 2004-10-08 09:15:43 수정 2004-10-08 09:15:43 조회수 0

◀ANC▶
연륙을 앞둔 섬 주민들의 기대는 큽니다.

하지만 이같은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시설확충이 시급합니다.

\"섬, 섬사람들의 이야기\" 한승현 기자가
완도군 신지면을 다녀왔습니다.

◀VCR▶
지난 97년 착공한 완도-신지간 연륙교.

천 20미터 교량연결이 끝나고 접속도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르면 내년안에는 준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육지와 연결하는 다리가 개통되면
섬 주민들의 생활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배편을 이용해야 했으나
위급한 상황이나 필요하면 언제든 육지나들이가 가능합니다.

◀INT▶ 임태인(48)
\"위급하거나 태풍때 못 나갔으나 아무래도
편리해 진다.\"

또한 차량을 이용한 생활물자와 농수산물 수송 등 물류유통이 편리해 집니다.

완도 관문에 위치한 다리는 그 자체가
관광자원으로서 관광객을 끌어 들일 것으로도
기대됩니다.

하지만 지난해 7월까지 해상국립공원으로 묶여 각종 시설이 제한됐던 만큼 큰 기대는 금물이란
시각도 많습니다.

보고 즐길 만한 시설이 빈약해
외지 손님이 한,두시간 머무르다 빠져나가거나 쓰레기만 남길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최병록(76)
\"편의시설과 오락시설을 갖춰야 자고간다.\"

다리건설로 더욱 가까워진 섬.

주민들은 대규모 투자에 따른 개발 이익을
아직 실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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